하느님 아드님의 부활로써 우주와 역사를 향한 큰 플러스
인간은 거듭거듭 이 커다란 괄호 앞에 서게 된다. 사상가와 시인, 작곡가와 과학자, 연구원과 교사, 아이들 걱정을 하는 부모들, 평범한 보통 사람 누구나 이 커다란 괄호의 신비를 느낀다. 그리고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부담을 안고 있는 삶에서는 이 큰 괄호 앞에서 하나의 마이너스 표를 긋고 싶어진다. 우리들의 문명 세계에서는 특히 부유한 복지사회에서는 일종의 부정적 정서랄까 마이너스를 적어 놓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뺄셈에 나선 책, 연극, 카바레, 영화, 철학 등은 얼마든지 있다. 나이 들어 하는 노년 자살을 살펴보면 그 원인이 부정적인 인생 결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앞에 놓인 부호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부활은 무엇을 뜻하는가. 예수의 부활로써, 세계사의 가장 결정적인 아침에,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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