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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경 민수기에 대한 모든 것 시나이 광야, 지파별로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여러 가지 종교적 규범과 에배에 필요한 규정을 전하며 두 번째 파스카 축제를 시나이에서 거행합니다. 또한 시나이산에서 파란 광야로 나아갑니다. 약속의 땅으로 정찰대를 파견하고, 사제와 레위인을 위한 제의적 규범을 전하며 모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구리뱀 사건과 발라암의 신탁 사건이 벌어집니다. 모압에서 요르단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 실시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되고, 요르단 동쪽 지역에 르우벤과 가드와 므나쎄 일부가 정착됩니다. 가나안 땅의 경계,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에 대한 규정을 전합니다. 천주교 성경은 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체험 광야에서의 삶은 이스라엘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성숙시키는 계.. 더보기
시원에 관한 설화의 기록 과정과 레위기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체험하면서 하느님과 자신들의 신분을 어떻게 깨달았으며, 세상에 악이 어떻게 번성하게 되었는지 시원에 관한 설화를 기록하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1. 이스라엘의 구원체험(이집트 탈출)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탈출, 시나이 계약, 광야 생활, 약속의 땅의 정복을 통하여 실제로 구원을 체험합니다. 2. 하느님과 이스라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음: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전 인류의 관계를 좌우하고 반영합니다. 이스랑레 백성은 실제적인 구원체험을 하면서 하느님이 누구시고, 또 자신들의 누구인지를 깨닫습니다. 하느님은 조상들의 하느님이고 약속에 성실하시며, 전능하시고 자비하시며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전 인류의 구원의 도구로 선택된 민족입니다. 3. 세상에 만연하는 악에 대해 번.. 더보기
이집트에서의 해방과 광야의 유목생활 모세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중심인물로서 이집트의 억압에서 히브리 백성을 탈출시키도록 하느님이 선택하고 부르신 사람입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개자이며 히브리인의 영도자요 입법자입니다. 탈출기의 전반부 (1장-8장) 히브리 백성의 이집트 탈출과 관련된 전후 사건들의 이야기입니다. 히브리 백성을 파라오의 억압에서 해방할 사명이 모세에게 주어지고, 하느님은 완고하게 맞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꺾기 위해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또한 하느님은 파라오의 추격을 받던 히브리 백성이 마른 발로 갈대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그들에게 만나를 주시며 시나이산으로 인도하십니다. 탈출기의 후반부 (19장-40장) 하느님과 히브리 백성이 계약을 맺은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은 시나이산에서 모세.. 더보기
하느님 백성의 기원 성조시대에 계시는 시작 단계에 있었고 특히 아브라함의 가족과 그의 작은 집안에 국한되었습니다. 이때 구원역사는 한 가족의 역사, 곧 가족의 중요한 사건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은 이런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 개입하시고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며 계약을 맺고 대화를 나누십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고 성령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며 중단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하느님이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시는 이야기 창세 15장에 서술된 계약은 아브라함 당대에 행해지던 의식에 따라 맺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짐승들을 잡아 반으로 자른 다음, 잘린 반쪽들을 마주 보게 차려놓습니다. 쪼개놓은 짐승들은 '계약에 불충실한 자에게 닥칠 재앙'을 의미를 전.. 더보기
성경으로 알아보는 인류의 기원 성경 저자가 두 가지 창조 이야기를 연이어 배치한 것은 양편이 서로 다르면서도 하느님의 창조에 대한 메시지에서 상호연관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히브리말 아담은 사람을 의미하며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빚어 만드신 인류의 원조를 가리킵니다. 하느님이 아담을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는 것은 노동이 죄의 징벌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죄와 무관하게 인간에게 주어진 본분임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열매를 따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대한 아담의 순종은 피조물인 자신의 실존을 인정하고 창조주께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표현한다는 뜻이고 불순종은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뜻입니다. 성경 저자는 하느님께서 모든 짐승을 다 만든 다음,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빼내시어 여자.. 더보기
성경 공부하는 마음가짐과 그 역사 창세기 첫 장은 무엇보다도 창조주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기리는 찬미가 입니다. 그 저자는 우주형성의 문제를 현대과학의 개념과 용어를 사용하려 기술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당대의 우주관과 일주일을 주기로 하는 생활양식을 염두에 두고 세상 만물이 하느님의 선의와 전능에서 생겨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기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성경저자는 이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또는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를 가르쳐 주고자 한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의 기원이 하느님께 있다는 신앙의 진리를 가르쳐 주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기억하며, 성경 공부에 임해야 합니다. 성경의 역사는 인간을 위해 하느님이 이루신 위업을 전하고 하느님의 업적에 대한 인간의 응답을 이야기하기 위해 기술되었습니다. 역사적 서술은 신앙의 관점에서 사.. 더보기
하느님이 한 사람 한 민족을 선택하신 이유와 그 계시 하느님이 역사 안에서 계시를 내리시기 위해 한 사람 또는 한 민족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랜 구원역사 안에서 하느님은 언제나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당신의 구원 경륜을 실현하기 위해 누군가를 선택하였습니다. 구원역사는 하느님이 말씀과 행적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신 계시와 이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 형성된 일련의 모든 사건을 가리킵니다. 계시는 하느님이 2천여 년의 긴 세월에 걸쳐 당신 자신과 당신의 계획 그리고 인간 스스로 깨우칠 수 없는 진리를 인간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이 섭리하시는 구원활동은 역사를 형성하는 모든 요소를 존중하고 활용합니다. 하느님의 구원역사가 펼쳐지는 데 있어서 영향을 주는 첫째 요소는 인간의 의지입니다. 불안정한 우리 인생.. 더보기
성경이란 무엇인가요? 성경과 만난다는 것은 하느님과 만난다는 것입니다. 이 만남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전적인 투신과 삶의 차원, 곧 신앙의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대화는 인류 역사의 한 시점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성경은 그런 대화를 집약해 놓은 결정체입니다. 이를 읽는다는 것은 지금 여기 살고 있는 나에게 응답을 요구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경건히 듣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께 삶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하느님의 구원 업적도 우리와 무관한 것이 되고 맙니다. 즉 성경은 하느님은 누구이시고 나는 누구이며, 인간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구약은 46권, 신약은 27권으로 각각 이루어져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