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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천주교 성경 민수기에 대한 모든 것

시나이 광야, 지파별로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여러 가지 종교적 규범과 에배에 필요한 규정을 전하며 두 번째 파스카 축제를 시나이에서 거행합니다. 

 

또한 시나이산에서 파란 광야로 나아갑니다. 약속의 땅으로 정찰대를 파견하고, 사제와 레위인을 위한 제의적 규범을 전하며 모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구리뱀 사건과 발라암의 신탁 사건이 벌어집니다. 

 

모압에서 요르단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 실시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되고, 요르단 동쪽 지역에 르우벤과 가드와 므나쎄 일부가 정착됩니다. 가나안 땅의 경계,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에 대한 규정을 전합니다. 천주교 성경은 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체험 

광야에서의 삶은 이스라엘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자유를 얻은 데 대한 대가이면서 믿음에 대한 시험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했습니다. 참 행복은 과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주어질 것임을 믿어야 했습니다. 사실 야훼의 말씀에 대한 믿음은 모험일 뿐 아니라 희망이기도 했습니다. 야훼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광야에서의 모험과 불확실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내다본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야훼가 요구하시는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하느님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 심지어 그들의 불신과 불충실을 통해서도 그런 믿음을 갖도록 교육하십니다. 

 

천주교 성경 민수기가 전하는 구리뱀 이야기와 발라암의 예언 이야기는 그리스도교의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천주교 성경 속 구리뱀 이야기 

독사에 물린 백성이 모세가 높이 달아놓은 구리뱀을 보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입니다. 

기둥 위에 높이 달린 구리뱀은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구세주의 예형입니다. 

 

발라암의 예언 이야기 

발라암은 네 번에 걸쳐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신탁을 전하는데, 네 번째 신탁에는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곧 그의 후손 가운데서 위대한 임금이 나오고 모든 민족을 지배하는 왕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발라암이 예고한 임금은 다윗이지만,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는 메시아, 곧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해 그 예언이 성취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오래전 동방에서 박사들이 별의 인도로 찾아온 아기, 곧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예언은 이미 성취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천주교 성경 신명기에서 모세의 설교들이 지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계약을 충실히 지키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모세오경은 인간 삶의 규범이자 가르침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나를 나보다도 사랑하시는 주님이 원망스러울 때마다 이 구절을 떠올립니다. 나는 주님을 얼만큼 사랑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천주교 성경에서 말하는 하느님 나라는 보다 나은 내일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하느님 나라를 느끼고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지금 여기서 하느님 나라를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기도입니다.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느끼며 하느님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에서도 하느님은 끊임없이 백성에게 말을 하지만 백성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예수님과 만날 수 있도록 성체조배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