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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예레미야서와 스바니야서

예레미야의 생애와 활동을 요약
출생 : 기원전 650년에 아사톳에서 태어난 요시야 임금 통치 13년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성품: 온순하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며 소박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삶을 통한 예언: 혼인도 하지 않고 자녀도 없이 평생을 고독하게 살아간 예레미야의 삶은 약속의 땅이 거주민 없는 황무지가 될 것을 예고하는 생생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주요활동: 
기원전 627년부터 587년까지, 곧 아시리아를 정복하고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장악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을 무너뜨릴 때까지 예언직을 수행했습니다. 
기원전 622-609년에는 요시야 임금의 종교개혁 사업을 후원했습니다. 
기원전 609년 이후에는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따르지 않는 후계자들에게 왕국의 몰락을 예고하면서 그들의 죄악을 고발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과 성전의 굳건함이 영원하리라는 망상에 빠진 사제들과도 맞서야 했습니다. 
이사야처럼 예레미야도 이방민족들과의 동맹을 반대했습니다. 또한 왕국의 몰락을 예고하면서 이집트는 예루살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바빌론 임금에게 항복하라고 설교했습니다. 이 때문에 예레미야는 반역자로 고발당하지만 그의 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되었습니다. 
예레미야서 7장은 성전에 관한 유명한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이 원수들의 우상들보다 열등한 신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전과 도성이 파괴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처신하든 상관없이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와 달리 예레미야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된 생각을 고발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말하는 하느님의 생각은 당신의 위대함을 드러내기 위해 성전은 물론이고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는 어디에도 없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셨습니다. 
스바니야서 

스바니야의 활동시기는 기원전 640-630년으로 요시야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입니다. 

주님이 당신 정의를 실혀하기 위해 개입하신날이 주님의 날입니다. 그날이 오면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은 바빌론으로 유배를 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남은 자들은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고 정의를 사랑하는 겸손한 이들을 의미합니다. 마태오 복음에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들처럼 주님을 필요로 하며 주님께 충실한 이들입니다. 

주남이 구세주로서 시온, 곧 예루살렘 한가운데 계시니 기뻐하라고 선포: 메시아 시대의 기쁨을 예고하는 신탁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예고되는 루카복음의 이야기에 인용됩니다. 

 

하바쿡 

하바쿡은 나훔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하바쿡서는 세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장은 그 누구도 맞설 수 없는 하느님의 권능을 묘사합니다. 이 장엄한 묘사가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격정의 시대에 믿음을 잃지 않고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유지하던 유다인들에게 하느님을 향한 신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날 하느님께서 예언자를 보내신다면 어떤 말씀을 전하라고 보내실까요?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고 주님의 이름을 앞에 걸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앞세우고 권위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화합과 평화를 외치며 행동은 분열을 유도하는 자들을 조심하고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전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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