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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솔로몬 왕국과 예언자와 영적 사막화

솔로몬 왕국의 거대한 건설공사들은 강제동원한 노동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일정한 기간 동안 국가를 위해 강제노역을 해야 했습니다. 

 

왕실은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고, 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왕국의 각 지역마다 한 달씩 그 비용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유다 지파는 이런 조세 의무를 면제 받았는데, 이것은 다른 지파들의 시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왕국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각 지역에 지방관을 두었는데, 이 조치로 각 지파의 자치권이 축소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주변 민족들과 정략결혼을 맺고 이방인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이 외국 여자들은 예루살렘 왕궁에 자신들의 풍습과 종교를 끌어들였고, 솔로몬은 그 여자들을 위해 예루살렘 밖에 우상들을 위한 신당들을 짓고 그 신들에게 직접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과의 계약을 배신한 이스라엘의 임금을 심판하시면서 솔로몬의 왕국을 둘로 나누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엘리야 예언자의 대표적인 행적들입니다. 

가뭄을 예언함 - 백성을 축복하고 비를 내려주는 신은 바알이 아니라 야훼임을 강조합니다. 
호렙 산에서 하느님을 만남 - 하느님의 계시가 이루어지고 이스라엘이 구원사건을 체험한곳에서 엘리야는 계약의 하느님 야훼를 만났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의 잘못을 꾸짖음 - 왕실의 횡포에 맞서 가난한 이들의 권익을 위해 나섰습니다. 
엘리야의 승천 - 볼 병거와 불 말은, 위대한 예언자가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에 하느님이 특별히 그와 함께하셨음을 드러내는 표징입니다. 

이스라엘 왕국은 기원전 722년에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했고, 유다 왕국은 기원전 587년에 바빌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성경 저자는 왕국의 몰락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까? 

 

왕국 몰락의 책임은 먼저 이스라엘 왕국의 임금들과 유다 왕국의 임금들에게 있습니다. 임금들은 백성이 하느님과의 계약에 충실하도록 이끌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북부 왕국에서는 왕조가 계속 바뀐 반면, 남부 왕국에서는 다윗 가문이 내내 왕권을 이어갔습니다. 이것은 나탄의 예언, 곧 다윗 왕조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 일차적으로 실현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예루살렘은 하느님의 도성이고, 다윗 왕조의 도성이며, 계약 궤가 안치된 성전이 있고, 하느님 백성이 살기에 하느님이 지켜주시는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맹신했습니다. 

 

내가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신앙인으로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돈과 신앙인에 대한 실망인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 당연히 돈이 모든 것 중 최상의 가치가 됩니다. 돈이 더 큰 돈을 벌게 해주며 심지어 이러한 것들이 교회 내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교회내에서 교인들이 하느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가난한 이들을 위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사업을 위한 인맥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두는 모습들에 큰 실망감을 갖게 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에도 돈을 벌기 위해 주위사람에게 내 이웃들에게 제대로 마음쓰지 않았다는 반성이 됩니다. 이 사회의 기본 플랫폼은 경쟁을 기본으로 하기에 하느님의 말씀대로 사는것이 참 제게는 힘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 모두 나같이 사는 것 같은데 이렇게 양심 성찰 하는 제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오늘날 영적 사막화(세속화)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것을 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현상 속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만이 참된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저희는 세상 속에 살아가기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천주교회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교황님께서도 쾌락주의적이고 소비중심적이며 자기 도취적인 문화가 그리스도교에 침투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사 때 사도신경을 외울 때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룩함이란 교회 그 자체가 거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거룩하고 우리는 그 거룩함으로 나아가기에 거룩한 교회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더 나아가 참된 신앙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지금 여기서 하느님 나라를 느끼고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사람과 함께 지금 여기서 하느님 나라를 느끼고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