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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말레이시아 여행 - 쿠알라룸푸르

작년에 다녀왔던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은 사실 유럽 사람들이 더 많이 가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말레이시아가 교통의 요지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네요. 쿠알라룸푸르에는 성공회 성당이 있습니다. 원래 쿠알라룸푸르는 여러 나라의 식민지였는데, 그중에 영국이 쿠알라룸푸르를 식민 지배했었기 때문에 성공회 성당이 남아있어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곳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의 장점 

 

1. 사람들이 친절하다. 

사람들이 무척 친절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중국계,인도계 등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크게 이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지 않고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 분위기도 가서 경험해보면 굉장히 여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빨리빨리가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조금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유 있는 그들의 문화가 참 부럽더라고요. 여행 가서는 여유 있는 문화가 좋은 것 같아요. 

 

 

2.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으니, 그 음식 문화 또한 다양하겠지요? 일단 나시르막, 나시고랭 같이 유명한 음식도 많고요. 올드타운 커피, 마담콴 등 정말 다양하고 맛난 음식점들이 다양합니다. 심지어 태국, 일본 음식까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음식 문제가 걸리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쇼핑할 거리가 많다 

쿠알라룸푸르는 쇼핑몰이 참 많아요. 지리적으로 교통의 요충지에 있어, 유럽에서도 많이 옵니다. 그래서 쌍둥이 빌딩, 파빌리온 등 정말 하루 종일 쇼핑해도 끝나지 않을 만큼의 쇼핑센터가 있어요. 쇼핑을 원하시는 분들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원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4. 물가가 저렴하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요. 1링깃당 우리동 3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백화점 식료품점을 제외하고는 식재료들이 대부분 저렴하기 때문에 좀 풍족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는 거의 한국과 물가가 비슷합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의 단점 

1. 너무 덥다 

동남아시아 여행 가신분들은 대부분 이 더위때문에 힘드셨을 거예요. 저도 이 더위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요. 그나마 괜찮은 점은 에어컨이 실내에는 항상 많이 나와요. 바깥이 너무 덥다 싶으면, 실내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해서 감기에 쉽게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2. 화장실이 적고, 돈을 내야 한다. 그리고 더럽다. 

말레이사람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어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도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졌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물이 바닥에 조금씩 있어요. 그리고 이런 더러운 화장실을 사용해도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마다 쉬어가는 화장실에서는 도마뱀 같은 것들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3. 물을 사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든지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합니다. 저도 이게 참 이상했는데요. 그래서 항상 텀블러에 물을 담아 다녔어요. 일단 너무 덥기 때문에 시간을 텀을 주고 수분을 공급해줘야 했어요. 현지인 분들도 엄청 큰 물통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았어요. 저는 말레이시아 여행의 매력에 매료되어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