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겐네사렛호숫가에 자리한 탑가 예수와 혹 동조하거나 강권 행사를 꺼리는 의원들에게는 틀림없이 소집령을 전하지 않아, 니코데모 같은 이는 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증인도 두 사람씩 준비시켜야 하는 터에 부득이 몹시 서두르다 보니 재판 준비가 허술했던 듯합니다. 하기야 막강한 대사제들은 수하에 자기네 뜻대로 그런 증인 노릇을 거침없이 시킬 만한 자들을 얼마든지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에 있어서는 그 증인 등장이라는 것이 빗나갔습니다. 여러 쌍의 증인이 차례로 등자했지만 그들이 예수를 거슬러 한 말들은 서로 맞지가 않았습니다. 복음서에 뚜렷이 언급된 마지막으로 나선 한 쌍의 증인도 성전 파괴 운운하며 예수를 고발했으나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재판은 극히 곤혹스러운 고비에 이릅니다. 증인들이 실패하면 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