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난사기 묵상에 임하면서 로욜라의 이냐시오의 수련에 보면 이런 영성 지침이 자주 나옵니다. "생생하게 상상해 보아라. 주님이 젊은이를 어떻게 살려 내시고, 눈먼 이를 어떻게 보게 하시는지, 산상수훈을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그대 자신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같이 상상과 심정을 살려 아주 생생하게 상상해 보아라." 이제 술회하려는 묵상에서도 이렇듯 생생한 예수의 모습이 나에게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슨 환상이나 독실한 자만에 기울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시대와 상황, 당시의 갈등과 문제 등에 관하여 실제적으로 알아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전거를 바탕으로 그 실상을 드러내 보이고자 합니다. 이렇듯 나는 담담하게 나아가면서도, 우리가 그렇게 해서 한결 더 살아있고 깊이 있는 신심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